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2주 동안의 전국 순회 경선이 충청권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궂은일, 험한 일, 싸울 일은 제가 하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대통령과 눈 맞추고, 국회와 호흡 맞추고…. ]
결과는 정청래 후보의 승리.
62.77%의 득표율로 박찬대 후보를 25%p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를 뽑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4선 정청래 의원이 이틀 연속 박찬대 의원을 넉넉히 이겼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했습니다.
이재명 정부 내각 가운데 첫 낙마 사례입니다.
이 후보자는 지명 직후부터 논문 표절 의혹, 자녀의 불법 조기 유학 등 논란으로 진보 성향 교육단체에서도 사퇴 요구를 받아 왔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일했던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강선우 후보자의 '예산 삭감 갑질'을 폭로했습니다.
강 후보자가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받아들이지 않자 부처 예산 일부를 깎았다는 겁니다.
장관인 본인이 직접 의원실에 가서 사과하고 한 소리 들은 뒤에야 예산이 복원됐다면서, 이런 갑질 의원을 장관으로 보내다니 기가 막힌다고 적었습니다.
갑질 의혹을 처음 꺼냈던 국회 보좌진들 역시 분노와 허탈함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최동석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 사건을 기획된 것 같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동석 / 인사혁신처장 : 과거 제 글로 상처를 받은 피해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강선우 후보자 '갑질 논란'을 부각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 공무원 인사를 총괄하는 분께서 강선우 후보자 관련된 이슈가 뭔지를 모릅니까?]
[최동석 / 신임 인사혁신처장 : 우선 저희 집에 텔레비전도 없고 신문도 안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전통적인 '우군'들은 연일 강선우 반대 성명을 내놓고 있습니다.
갑질 의혹에 대한 문제 제기를 넘어,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인식도 '함량 미달'이라고 지적합니다.
[홍성규 / 진보당 수석대변인 : 지금 즉시 강선우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강하게 요청해야 마땅합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전문성과 역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되풀이하고 있습... (중략)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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