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이 전방위적 압수수색과 관련자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김 여사 첫 조사를 앞두고 혐의를 다지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수사 상황 먼저 알려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어제 건진법사 관련 의혹 등 수사를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와 코바나콘텐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김 여사의 구두 사진과 최근 사용한 휴대전화, 전화번호가 적힌 수첩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 측은 구두와 관련해 유경옥 전 행정관이 건진법사로부터 건네받은 가방을 샤넬 매장에서 교환해갔다고 알려진 신발 크기는 250㎜인데,
김 여사의 실제 구두 사이즈는 260㎜라며 청탁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특검은 건진법사를 통해 통일교 현안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습니다.
김 여사 소환 조사 때 건진법사 의혹 수사가 예고된 만큼 관련자 진술과 증거물을 통해 김 여사가 각종 청탁을 알았거나 지시했는지 파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 가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죠?
[기자]
네, 특검팀은 양평 공흥지구 아파트 개발 사업 특혜 의혹 수사를 위해 김 여사 오빠인 김진우 씨와 모친 최은순 씨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김 여사 오빠 인척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김 여사가 나토 정상회의 당시 착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가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여사 측이 앞서 검찰에 장신구들이 모조품이라는 취지 진술서를 냈던 만큼 특검은 목걸이가 모조품이 맞는지, 누구 돈으로 이를 구매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공천 개입 의혹 수사 관련해선 지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에게 내일(27일)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녹음에 거론되며 논란이 됐고, 이후 특검 압수수색 대상에도 포함됐습니다.
또, 윤 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불러 공천 개입 의혹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다른 특검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내란 특검은 ... (중략)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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