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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헌터로 돌아온 조여정 "연기는 여전히 내 짝사랑" / YTN

2025-07-26 2 Dailymotion

영화 기생충의 히로인 배우 조여정이 이번엔 '좀비 헌터'로 돌아왔습니다.

귀엽고 밝은 역할부터 복잡한 내면 연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연기에 깊이를 더해가는 조여정은 운동과 독서를 좋아하는 취미 부자이기도 한데요.

김정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가족과 주변인들이 만들어가는 휴먼 코미디 좀비딸!

배우 조여정은 주인공 정환의 첫 사랑이자 국가 공인 좀비 헌터 역할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습니다.

[조여정 / 배우 : 진심으로 좀비를 혐오하려고 노력했고요. 그래야 마을 사람들한테 긴장감을 주니까, 함께 하는 배우들이 워낙 좋아서 너무 그전부터 같이 해보고 싶은 배우들이었고 대본을 읽기도 전에 한 씬이 나와도 해야겠다, 이거는.]

영화를 위해 검도까지 익힌 조여정은 사실 운동 마니아로도 유명한데

운동, 어디까지 해봤을까요?

[조여정 / 배우 : 수영하는 거 좋아하고, 물에 있으면 컨디션이 좋아져서, 그리고 날씨 좋으면 조깅도 하고. 오래 다닌 현대무용 학원이 있고요. 그냥 그 몇 가지를 하루에 한 가지씩은 하려고 하는 거예요.]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로 꼽힌 영화 기생충!

조여정은 우아한 듯 허당인, 부잣집 젊은 사모님 연교를 찰떡 소화했습니다.

조여정이라 가능했다는 평가가 잇따랐는데 스스로도 만족하는지 물었습니다.

[조여정 / 배우 : 아니요, 만족하는 배우가 있을까요? 배우들은 늘 아쉬운 게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더 시간이 지나고 내 영화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때쯤이 되면 그 정도 하는 게 딱 좋았었던 걸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연교' 역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도 거머쥐었는데,

언제라도 버림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연기를 짝사랑해왔다는 수상 소감이 화제였습니다.

그 짝사랑, 지금은 이뤄졌을까요?

[조여정 / 배우 :그 때도 이야기했는데 이 상을 받았다고 짝사랑이 이뤄졌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이루어지면 안 되고. 제가 짝사랑이어야 더 노력을 하는 거니까, 계속 짝사랑하죠.

그런데 마음만큼은 안되고….]

29살, 돌이켜보면 어린 나이!

계속 배우로 살 수 있을까? 기로에 선 적도 있었습니다.

이 때 찾아온 방자전은 배우 조여정을 지켜준 작품입니다.

[조여정 / 배우 : 기회가 절실할 때는 힘든 어떤 게 느껴질 수 없... (중략)

YTN 김정아 (ja-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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