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새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청래·박찬대 후보는 오늘(27일)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도 저마다 보수 선명성이나 쇄신을 강조하며 지지기반 결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오늘 민주당 토론회 쟁점은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강선우 의원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직 사퇴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토론회이니만큼 관련 입장이 주목됩니다.
박찬대 후보는 강 의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기 전 결단을 촉구했다는 점을 들어 본인이 이른바 명심, 이재명 대통령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정청래 후보는 동지는 함께 비를 맞아야 한다며 강 의원을 엄호해온 데 이어 사퇴 직후에도 인간적으로 위로한다며 박 후보와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친이재명계로 분류되고 공개 석상에서 충돌을 자제해온 만큼 오늘 토론회에서도 비방전을 펼치기보다는 수위 조절에 나설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두 후보는 또 '내란 종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지금까지 충청·영남 권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압승한 기세를 이어 굳히기에, 박 후보는 막판 뒤집기를 노리는 모습입니다.
민주당 대표는 권리당원 55%, 대의원 15%, 일반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선출되는데요.
폭우 피해를 이유로, 최대 승부처인 호남과 수도권 순회 경선을 미루고 '원샷' 선거를 치르기로 한 만큼 당심 향배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 당권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이른바 '쇄신파' 후보로 분류되는 조경태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후보 간 단일화를 재차 요구했습니다.
당이 절연해야 할 3대 세력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자와 전광훈 목사 추종자, '윤 어게인' 추종자를 꼽으며 입당 논란이 불거진 전한길 씨와 또 김문수 전 장관과 장동혁 의원을 에둘러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SNS를 통해 전당대회가 끝나도 계파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 같아 출마했다고 강조하며, 초선에 계파도 없는 본인이 당 대표가 돼야 그 자체로 쇄신이 이뤄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내일 국회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데 쇄신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거로 예상됩니...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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