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이 아침부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당시 당의 대표이자 지난해 총선 전 '칠불사 회동'에 동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김건희 특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죠?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은 오늘 아침부터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이 대표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명태균 게이트'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지난 2022년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 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는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도운 것으로 의심하고 있는데, 당시 이 대표가 국민의힘 당 대표였던 만큼 연루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검은 또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와 김 전 의원, 명 씨 등이 한자리에 모인 이른바 '칠불사 회동'도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이 회동에서 김 전 의원은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기록,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보여주며 총선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김 전 의원이 보여준 내용이 빈약하고 완결성이 없어 비례대표 요구를 현장에서 거절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어제는 윤상현 의원이 김건희 특검 조사를 받았죠?
[기자]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당시 당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어제 오전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윤 의원은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14시간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자정쯤 귀가했는데요,
조사에 성실하게 대답했다면서도 의혹의 진위를 묻는 기자들에겐 다 알게 될 거라고만 답하며 말을 아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 평상시에 얘기 나오던 것들하고 해서 제가 아주 성실하게 진실되게 대답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소환을 통보받았던 명태균 씨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명 씨 측은 오는 31일 등 출석이 가능한 날짜를 골라 특검 측에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난 4월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관련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최호 전 ... (중략)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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