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신천지 대선 개입설'까지...국민의힘 내홍 계속 / YTN

2025-07-28 2 Dailymotion

계파 갈등에 특검 수사 등으로 가뜩이나 어수선한 국민의힘에서 신천지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전당대회가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 악재의 연속입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신천지 신도들이 대거 입당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틀 전에 이어 또 SNS에 관련 글을 올렸는데,

민주당이 정당법 위반 여부에 대해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며 확 불이 붙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원들의 종교 정보까지 세세하게 취합할 수 없다고 즉각 반박했습니다.

[최수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민주당은 우리보다 (책임 당원이) 더 늘어났습니다. 추적하기는 실제로 어렵고 근거 없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때아닌 신천지 논란은 당권 주자들의 선명성을 가르는 기준이 됐습니다.

장동혁 의원은 전한길 씨를 당원으로 품어야 한다고 주장한 데 이어 어떤 종교를 믿든 우리 국민이고 정치적 자유가 있다며 노선을 확고히 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의원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 : 민주당은 강성 지지층인 개딸이 지금까지 끌고 왔고 대선에서 결국 승리했습니다. 왜 우리는 자꾸 스스로 먼저 도망가려고 하고….]

탄핵 찬반 주자의 '장외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 자리를 민주당에 내준 것에 책임지라며 김문수 전 장관을 겨냥했지만, 김 전 장관은 가볍게 일축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단일화 번복으로 당내 극심한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고 이재명에게 대통령직을 헌납한 김문수 후보께서는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김문수 / 전 고용노동부 장관 : 저의 거취는 우리 당원들께서 결정하실 줄로 믿고 있습니다.]

초선의 주진우 의원은 계파 자체를 타파해야 한다며, 특히 중진들이 몇 마디 하면 그저 박수로 따라가는 관습을 깨겠다고 의원총회의 투표 의무화를 공언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 언더 친윤이라는 지적도 여기에서 나왔습니다. 초·재선 의원들이 분위기에 눌려 침묵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의혹은 더해지는데 집안싸움은 멈출 줄 모릅니다.

쪼개진 당을 합치려면, 당권 주자들의, 보다 현실적인 통합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YTN 김다연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이...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728201651500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