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휘영 문체부·김윤덕 국토부 후보자 청문회
최휘영, 자녀 취업 특혜·미 영주권 편법 취득 의혹
국민의힘 "아빠 찬스"…재산 축소신고 의혹도
국회는 오늘 국토교통부 김윤덕,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여야는 쟁점 법안인 노란 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을 놓고 첨예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우선 오늘 열리는 청문회 주요 쟁점부터 짚어주시죠.
[기자]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와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최휘영 후보자에 대해 날 선 검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신고한 재산만 247억 원인데요.
자녀 취업 특혜와 미국 영주권 편법 취득 의혹이 핵심 쟁점입니다.
최 후보자의 장녀는 2016년 아버지가 대표로 재직했던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에 취업한 뒤 2019년 2월 영주권을 취득했고 같은 해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아빠 찬스'로 취업한 것이 아니냐며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최 후보자는 또 2021년 장남에게 증여한 10억 원대 부동산을 공시지가 기준으로 축소 신고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한편 김윤덕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토·부동산 분야 전문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입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으로 호흡을 맞춘 3선 현역 의원인데요, 국민의힘은 정책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딸의 아파트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면서 증여세를 내지 않았거나, 재산 신고를 누락했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야당의 발목잡기에 불과하다며, 정책 능력 검증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김윤덕 후보자는 현직 의원인 만큼 큰 결격 사유는 없고, 최휘영 후보자 역시 청문회를 통해 충분히 소명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두 후보자의 청문회가 마무리되면, 낙마한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들을 제외한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가 일단락됩니다.
민주당이 쟁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면서, 여야 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네,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어젯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상임위를 통과했습니다.
노...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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