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에서는 국토교통부 김윤덕,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검증대에 올랐습니다.
여야는 쟁점 법안인 노란 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을 놓고도 첨예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오늘 청문회에선 어떤 내용이 주요 쟁점인가요?
[기자]
오늘 국회에서는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와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최휘영 후보자에 대해 날 선 검증에 나섰습니다.
신고한 재산만 247억 원에 달하는 최 후보자는 자녀 취업 특혜와 미국 영주권 편법 취득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 후보자의 장녀는 2016년, 아버지가 대표로 재직했던 네이버 미국 자회사에 입사한 뒤 2019년 2월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고, 같은 해 퇴사했습니다.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을 제기한 야당에, 최 후보자는 딸이 당시 회계법인 입사가 이미 확정돼 있었지만, 친구 추천으로 회사에 지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하다는 점에 대해선 여야가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한편 김윤덕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토·부동산 분야 전문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으로 호흡을 맞춘 3선 현역 의원인데요, 국민의힘은 정책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장녀에게 아파트 전셋값 6억5천만 원을 지원하면서 증여세를 내지 않고 재산신고를 누락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세 딸이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부양 목적에서 지원한 거란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자금 출처 등 관련 자료 제출 요구에는 검토해보겠다면서도 민감한 개인정보는 제출이 어렵다고 답변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의 발목 잡기를 단호하게 거부한다며, 능력과 자질을 중심으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오늘 두 후보자의 청문회가 마무리되면, 낙마한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들을 제외한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인사청문회가 일단락됩니다.
민주당이 쟁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면서, 여야 간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죠?
[기자]
민주당은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2차 상법 개정안' 등 예고했던 쟁점 법안 처리를 본격화했습니다.
이들 법안은 민주당 단독으로 각각 상임위 전체회의와 법안...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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