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국토·문체 청문회서 여야 신경전...쟁점 법안 대치 / YTN

2025-07-29 0 Dailymotion

오늘 국회에서는 국토교통부 김윤덕,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여야는 후보자 검증은 물론, 쟁점 법안을 둘러싸고도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혜경 기자!

오늘 청문회 주요 쟁점들부터 짚어볼까요?

[기자]
우선 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국민의힘이 '송곳 검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고한 재산만 247억 원에 달하는 최 후보자는 자녀 취업 특혜 의혹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최 후보자의 장녀는 2016년, 아버지가 대표로 재직했던 네이버 미국 자회사에 입사한 뒤 2019년 2월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고, 같은 해 퇴사했습니다.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을 제기한 야당에, 최 후보자는 딸이 회계법인 입사가 이미 확정돼 있었지만, 친구 추천으로 회사에 지원했고 자신도 나중에야 알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경기 용인시 부동산을 매입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점에 대해선 매입 당시 호재성 정보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여야는 자료 제출 문제를 두고도 맞붙었습니다.

[배현진 / 국민의힘 의원 : '개인정보인데 우리 가족에 대해서 왜 이렇게 샅샅이 신상털기를 하십니까'라는 피해자 코스프레의 자세로….]

[임오경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료를 100% 낸다면 왜 장관에게 질문이 필요합니까? '자료 청문회'도 앞으로는 검토해 볼 만하지 않나….]

김윤덕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전문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으로 호흡을 맞춘 3선 현역 의원인데요, 국민의힘은 정책 역량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장녀에게 아파트 전셋값 6억5천만 원을 지원하면서 증여세를 회피하고 재산 신고를 누락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증여세를 피하려 금전대차로 위장한 것 아니냐는 야당 의원의 지적에, 재산신고 과정에서 장녀의 채무가 정확히 반영되지 않은 것은 본인의 문제라고 인정했습니다.

또,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 이하로 제한한 '6.27 대출규제'에 대해선 수도권 주택 과열이 안정화됐다고 평가하면서, 장관이 되면 주택 공급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정치인 출신 장관이 부처 장악력이 높고, 김 후보자의 강력한 리더십이 장관에 지명된 배경이라...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729155711926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