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다음 달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70년을 이어온 한미동맹과 우리 국민의 생명보다 북한의 눈치가 더 무서운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29일) 논평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호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명을 떠받드는 정 장관의 대북관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가 대북 라디오와 방송 송출을 전면 중단하는 호의를 보였음에도 되돌아온 건 냉대뿐이었다며 한반도 긴장 완화라는 대북정책 목표도 상대가 변화의 조짐이 보일 때나 효과가 있는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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