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매우 좋은 제안을 했는데, 조금 더 요구 조건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멕시코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90일 동안 현행대로 25%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베센트 재무장관이 한미 무역 협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통상 협상단과 면담할 당시 한국이 매우 좋은 제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제안 내용에 요구사항을 조금 더 올렸고, 한국은 15%의 상호 관세를 받는 것으로 매우 좋은 합의를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상당한 양의 미국산 에너지를 구입할 것"이고, "미국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많은 무역 장벽과 비관세 장벽을 허물었다"며 "미국 농민과 모든 수출업체에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와의 무역 협상에 대해선 "협상 테이블에 일찍 나왔지만, 지연시켜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전체 무역팀은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선 "합의할 조건이 갖춰졌다고 믿는다"면서도 8월 12일 시한까지 추가 유예를 시행할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의 발언을 직접 들어보시죠.
[스콧 베센트 / 미 재무장관 : 한국이 아주 좋은 제안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 제안을 약간 올렸고, 우리는 한국이 15%의 관세를 적용하고, 상당량의 미국 에너지를 구매하며, 한국이 국부 자원을 통해 미국에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라는 매우 좋은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향후 90일간 현행대로 25%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마치고 "관세 협정을 90일 동안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멕시코는 '펜타닐 관세' 25%와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철강과 알루미늄·구리에 대한 50% 관세를 계속해서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멕시코는 관세를 현재보다 인하하지는 못했지만, 더 높은 관세 적용을 피한 ...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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