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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무산
특검 "윤 전 대통령 완강한 거부…집행 완료 못 해"
윤석열 체포영장 기한 오는 7일까지…재시도 관측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무산됐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표정우 기자!
[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앞입니다.
특검의 강제 구인 시도, 일단 오늘은 실패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쯤 김건희 특검팀이 이곳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을 시도했는데요.
2시간여 만인 10시 50분쯤 빈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후 김건희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이 완강하게 거부해 영장 집행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 영장 기한은 오는 7일까지인 만큼 시기와 방식 등을 조율해 재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구치소 앞에는 수십 명 정도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데요.
영장 집행 무산 소식이 들리자 크게 노래를 틀고 윤석열을 연호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기동대원 200명가량을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섰습니다.
특검이 강제 구인을 시도하게 된 배경은 뭔가요?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소환 조사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지난달 29일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서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그런데 윤 전 대통령이 나오지 않았고 특검은 불출석을 확인한 날 곧바로 소환을 재통보했지만 역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런 사유도 밝히지 않고 두 차례 소환에 불응하자, 특검은 추가 소환 통보 없이 체포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응 기조로 보면 출석하지 않을 거라는 게 명확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특검이 청구한 체포 영장은 어제 법원에서 발부됐습니다.
결국, 강제로 끌고 나와야 한다는 건데 이전에도 무산된 적이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내란 특검이 추가 조사를 하기 위해 강제 구인을 시도했던 적이 있습니다.
내란 특검은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구치소에 인치 집행 지휘를 내렸는데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구치소의 교도관들이 윤 전 대통령을 강제로 끌고 나오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오늘 달... (중략)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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