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 법사위원회를 열어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 등 쟁점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진통이 예상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는 데 이어 국민의힘도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들어가는 등 여야의 체제 정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응건 기자,
먼저 국회 법사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반 전체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법안 처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법사위에서는 우선 여야 합의로 상임위를 통과한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법 등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송 3법과 노란봉투법, 상법 등 쟁점 법안은 아직 상정되지 않았는데요,
이들 법안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소관 상임위를 통과한 만큼, 민주당은 법사위에서도 사실상 단독 처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오는 5일 종료되는 7월 임시국회 안에 쟁점 법안들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법안들이 법사위를 통과하면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인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따라서 쟁점 법안 상당수는 8월 국회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는 7월 국회가 끝난 뒤 곧바로 6일부터 8월 임시회를 소집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내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로운 대표를 선출하죠.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 대표 선거에는 정청래·박찬대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양자대결을 벌이고 있는데요,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오늘도 지지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후보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 외에는 특별한 공개 일정 없이 대의원과 당원 등에 대한 전화 접촉 등을 통해 대세론 확산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면서, 강력한 개혁 당 대표가 되겠다고 한 데 대해 당원과 국민이 공감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찬대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 지역에서 당원 간담회를 여는 등 지지세 결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 후보는 앞선 당원 투표에서는 정 후보에게 밀렸지만, 청년층이나 여성 지지율은 우세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의 투표율을 높... (중략)
YTN 김응건 (engle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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