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이춘석 법사위원장 주식 차명거래 의혹...야당 '총공세' / YTN

2025-08-05 2 Dailymotion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주식을 차명으로 거래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금융실명법 위반 지적이 나오자 야당은 형사 고발과 함께 법사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고, 정청래 대표는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다른 사람 명의로 개설된 주식 계좌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계좌의 주인은 차모 씨.

이 의원의 보좌관입니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네이버와 LG CNS 등의 주식 거래 창이 떠 있습니다.

주식 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지자 야당의 집중포화가 쏟아졌습니다.

차명 주식을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지적과 함께 미공개 고급정보를 다루는 유력 정치인으로서 도덕성 문제까지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차명 주식거래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라며 이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하고 금융실명법 등 실정법 위반으로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법치주의 수호 선도자 돼어야 할 국회 법사위원장이 현행법 위반한 것에 대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즉각 법사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 바랍니다"

이 의원 측은 처음엔 본회의장에 차 보좌관의 휴대전화를 잘못 가져가 주식 창을 열어본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더 커지자 이춘석 의원이 직접 본회의장에서 주식 화면을 열어본 점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타인 명의로 주식계좌를 개설해 차명 거래한 사실은 결코 없다며 당의 진상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춘석 / 국회 법사위원장 : SNS 올린 게 전부입니다. 조사하면 밝혀질 거니까요. (핸드폰이 보좌관 핸드폰?)]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사무총장을 통해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하는 등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대주주 기준을 강화하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개미 투자자들의 민심이 들끓고 있어 여권의 곤혹스러움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hk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805190602655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