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스닥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두는 등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습니다.
미 동부 시각으로 오전 9시 33분 기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3% 상승한 44,099.18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지수는 0.35% 오른 6,362.25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9% 상승한 21,303.63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속에 상승세를 보였던 금값은 수입 금괴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전한 파이낸셜 타임스의 보도 이후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습니다.
금광 관련 상장 지수 펀드인 '반에크 골드 마이너스 ETF'는 1% 올라 52주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책사인 스티븐 미란 경제자문위원장을 이사로 앉히면서 연준에 비둘기 색채가 강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페퍼스톤은 "이제 훨씬 더 정치적이고 훨씬 덜 독립적인 연준을 보게 될 것"이라며 "9월 연방 공개 시장위원회, FOMC 등 모든 회의에서 미란은 대규모 금리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월가는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연준의 미셸 보먼 금융 감독 담당 부의장,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와 함께 금리 인하파에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한 물가 인상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물가 관리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많다"며 "관세가 기업의 의사결정, 공급망, 비용, 마진, 가격 책정, 소비자에 미칠 영향을 둘러싼 의문이 여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에너지가 1.2%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헬스케어가 0.8%, 기술이 0.5%, 필수 소비재와 통신 서비스가 0.4% 오르는 등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는 핀터레스트가 광고 축소 여파로 2분기 실적이 타격을 입었으며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10% 급락하고 있습니다.
언더아머 역시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여파로 주가가 16% 급락 중입니다.
트레이드 데스크는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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