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에서 액션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모든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보통 '만능 배우'라고 합니다.
그런데 모든 장르마다 흥행 기록을 세우며 대배우 반열에 올라선 연기자가 있습니다.
바로 배우 류승룡인데요.
이번에는 OTT 드라마에서 성실하고 치밀한 밀수꾼 역할로 새로운 흥행몰이에 나섰습니다.
박순표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왜 연기자가 되고 싶었냐는 질문에 류승룡의 대답은 단순하지만 강렬합니다.
청소년기 자신을 구원한 게 연기라는 겁니다.
[류승룡 / 영화배우 : 연극 치료를 받았던 것 같아요. 질풍노도의 시기 때 다행히 저는 연극, 연기를 만나면서 아~ 삶의 활력도 생기고 목적도 생기고 마음도 뜨거워지고 뭔가 정말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행복했고, 보람도 있었고, 그래서 연극전공 학과를 가야겠구나 그래서 공부를 막 뒤늦게 시작했던...]
대학을 졸업하고 단역부터 시작했습니다.
2004년 장진 감독의 영화를 시작으로 해마다 비중을 늘려가며 연기 내공과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류승룡 / 영화배우 : 딱 잡히지 않고 이게 무슨 토익처럼, 혹은 무슨 합격하고 이런 게 아니라 계속 합격을 해놓고 그게 쭉 가는 게 아니라 작품마다 오디션을 보고 끝나면 또 오디션을 보고 쉽게 말하면 취직, 실직, 취직 실직, 취직 실직 이게 반복되는 그런 것들이 가장 이 일의 힘든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영화 [평양성]과 [내 아내의 모든 것], [최종병기 활]을 통해서 확실하게 충무로에서 입지를 다집니다.
[류승룡 / 영화배우 : 쥬신타 역할은 청나라의 수장이고 어떤 계기로 인해서 남자와 남자에 대한 활에 대한 자존심 대결을 벌이는 청나라 장수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어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 2013년 [7번방의 선물]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거머쥡니다.
[류승룡 / 영화배우 : 이용구 1961년 1월 18일 태어났어요 제왕절개 엄마 아팠어요 내 머리 커서 (상태 왜 이래 이거)]
다시 2014년 [명량]으로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3년 연속 천만 관객이란 엄청난 대기록을 완성합니다.
[류승룡 / 영화배우 : 설계도가 좋았어요. 설계도가, 그래서 이거 뭐 비슷한 장르의 양식이면 오히려 더 어렵겠지만 한옥을 짓다가 갑자기 현대 뮤지엄을 짓다가 오히려 완전히 장르가 성격이 캐릭터가 다르기 때... (중략)
YTN 박순표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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