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특별검사팀이 나토 순방 목걸이 의혹과 관련해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6가지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는 김건희 여사는 내일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처음으로 구속 갈림길에 섭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김건희 특검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죠?
[기자]
특검은 오늘 오전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가 재산 신고에서 빠졌다는 논란이 일었는데요.
특검은 이 목걸이를 서희건설 측이 구매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서희건설 측이 지난 2022년 대선쯤 김 여사가 나토 순방 때 착용했던 목걸이와 같은 제품을 구매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검사 출신인 서희건설 회장의 사위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사실까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 친오빠인 김진우 씨 장모 집을 압수수색하면서 같은 모델의 목걸이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목걸이는 가품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검은 해당 목걸이의 진품이 따로 있을 가능성을 두고 행방을 추적해 왔습니다.
내일은 김건희 여사 구속 심사가 예정돼 있는데, 어떻게 진행될지 설명해주시죠.
[기자]
내일 오전 10시 10분,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데요.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를 맡습니다.
김 여사는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큰데, 영장 심사 시간을 고려해 이보다 조금 일찍 서초동 자택을 출발해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 측에서는 채명성, 최지우, 유정화 변호사가 심사에 참석하고요,
특검 측에서는 지난 소환 조사 당시 심문을 맡았던 부장급 검사들이 배석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여사가 출석할 경우 지난 특검 출석 때처럼 짧은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되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처럼 취재진 앞에서는 말을 아끼고, 구속 심사에서 직접 의견을 표명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속 심사가 끝나면 김 여사는 남편인 윤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결과를 기...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110755509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