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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몇달 전부터 살해 결심"…대전 교제살인 금전문제로 다툼

2025-08-11 1,566 Dailymotion

대전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사건 피의자 장재원(26)은 금전적인 문제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몇 달 전부터 여러 차례 살해를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서부경찰서는 12일 살인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장재원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재원은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함께 이동할 것을 제안한 뒤 범행에 실패하자 다시 대전으로 돌아와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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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행에 사용할 흉기 준비…농약도 구입
  조사 결과 장재원은 범행 전날인 지난달 28일 오후 9시40분쯤 전 여자친구인 A씨(30대)에게 리스한 오토바이 명의를 변경하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갈 것을 제안했다. 이때 두 사람은 미리 빌린 공유차량을 이용했다. A씨가 짐을 챙기러 집에 들어갔을 때 흉기를 준비했던 장재원은 이동 과정에서 A씨에게 살해할 의도가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중간지점인 구미에서 차를 돌려 김천에 들른 뒤 다시 대전으로 돌아왔다. 장재원은 김천에 머물면서 범행과 음독에 사용할 농약(2병)을 구입했다. 숨진 A씨가 눈치를 채지 못하도록 차량을 멀리 주차한 뒤 농약을 샀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장재원은 범행 당일인 29일 오전 흉기를 들고 A씨를 찾아가 집 안으로 들어가려고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자 집 앞 노상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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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 "나를 이용만 한다고 생각했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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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8460?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