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김건희 여사의 구속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이르면 오늘 밤 김 여사의 영장 발부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인데, 김 여사가 구속되면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조금 전 출석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김 여사는 조금 전 오전 9시 20분쯤, 도로 하나 사이에 둔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법원으로 출발해 오전 9시 26분쯤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6일 특검 조사 출석 때엔 취재진을 피해, 평소 출입하던 출입구가 아닌 다른 출입구로 자택을 나서기도 했는데요.
이번엔 취재진에 출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오전 9시 반, 구속 심사를 위한 구인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 심사보다는 다소 일찍 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여사는 특검 조사 때와 같은 검은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조사 때 이야기했던 '아무것도 아닌 사람'의 의미가 뭔지, 명품 선물에 대해 사실대로 진술한 거 맞는지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내내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이었습니다.
법원 앞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오전 10시 10분, 이곳 서울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열립니다.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를 맡는데요.
전직 영부인의 심사를 앞두고 일부 출입문을 막고, 나머지 출입문에서는 검색을 더 엄격하게 하는 등 법원 청사 보안도 강화됐습니다.
법원 앞에서는 김 여사 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단체들과 기각을 촉구하는 단체의 집회도 열려 6개 기동대, 400여 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됐습니다.
오늘 심문 앞두고 김 여사와 특검 양측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김 여사는 오늘 심문에 직접 출석해, 방어권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심문에 김 여사 측에서는 채명성, 최지우, 유정화 변호사가 참석할 예정이고요.
심문을 앞두고 어제 재판부에 100쪽이 안 되는 분량의 의견서와 함께, 김 여사의 건강문제를 뒷받침할 진단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검 측에서는 민중기 특검이나 특검보들은 들어가지 않고, 한문혁 등 지난 조사를 맡았던 부장검사 중심으로 8명이 참여하는데요.
특검...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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