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어젯밤 구속영장 발부…구치소 주변 한산
어젯밤 김건희 씨 구속영장 발부에 희비 엇갈려
특검, 그제 서울남부구치소로 구금 장소 변경 신청
남부구치소 앞 집회 신고 접수…오늘부터 진행 예정
구속된 김건희 씨는 오늘 오전쯤 구치소에서 정식 입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처럼 독방에 수감될 예정인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
[기자]
네, 서울남부구치소입니다.
현장 상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구치소 주변은 새벽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지금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오늘 새벽에도 현장 상황 전해드렸었는데요.
구속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구속에 찬성하는 시민들은 환호했고 지지자들은 고개를 떨구거나 고성을 지르는 등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경찰 기동대가 배치돼 울타리를 치고 경계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철수한 상태입니다.
앞서 그제 특검이 구치소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구금 장소를 서울구치소에서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 신청했는데요.
이에 따라 서울남부구치소 앞 집회 신고도 그제부터 접수되기 시작해 오늘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행법상 신고 최소 48시간 이후부터 집회를 열 수 있기 때문인데, 오전에 접어들면 다시 일부 지지자들이 모여 농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건희 씨가 밟게 될 입소 절차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구속된 김건희 씨는 오늘 오전쯤 구치소에서 정식 입소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감 되면 먼저, 피의자 구인 대기실에서 수용동으로 이동해 정밀 신체검사를 받고, 사복 대신 수형복으로 갈아입게 됩니다.
수형 번호를 받은 뒤 머그샷도 촬영도 진행됩니다.
이제 김 씨는 식사 역시 일반 수용자들과 같은 메뉴를 받게 되는데, 오늘 아침 구치소 식단은 식빵과 딸기잼, 우유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네, 김 씨는 윤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수용자 여러 명이 생활하는 곳이 아닌 독방에 수감될 예정입니다.
전 대통령 배우자라는 신분을 고려한 조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제 김 씨에 대한 전담 경호 인력은 모두 철수하고, 전담 교도관이 수용 감독을 하게 되는데요.
앞으로 수사 기관에 나가 조사를 받을 경우, 어제 영장심사 출석 때처럼 경호처 차량이 아닌 법무부 호송차를... (중략)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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