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 김건희 씨 구속 뒤 조사 안 할 전망
김건희 전 영부인 첫 구속…대통령 부부 동시구속
법원, 김건희 구속영장 발부…"증거인멸 우려"
민주당 정청래대표, 사필귀정이라며 특검에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는데요. 김건희 씨가 어젯밤 구속됐습니다.
특검팀 수사는 속도가 붙을 전망인데 오늘(13일) 당장 김 씨를 불러 조사하진 않을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이 오늘 구속된 김건희 씨 조사를 하지 않을 것 같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검이 구속된 김건희 씨를 오늘 당장 불러 조사할지 관심이었는데, 특검 측은 오늘 조사는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이 됐습니다.
또 특검 측이 김 씨가 입소할 구치소도 따로 가거나 할 계획은 없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법원은 김 씨가 증거 인멸할 염려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 발부했습니다.
김 씨 측은 현재까진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입장을 별도로 내지 않을 계획인 거로 알려졌고, 변호인 접견은 논의해서 결정할 거로 보입니다.
법원이 증거인멸 염려 있다고 판단한 데는 나토 순방 목걸이 주요하게 작용했을까요?
[기자]
법원의 세부적인 판단 상황에 대해선 추정할 수밖에 없지만, 나토 순방 때 착용한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는 특검팀의 '히든카드'였을 거로 보입니다.
영장실질심사 전날 특검은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직접 목걸이를 구매해 김 씨에게 건넸고, 김 씨가 착용한 목걸이가 자신들이 제공한 게 맞는다는 취지 자수서를 확보하고, 실물도 임의제출 형태로 압수했습니다.
특검은 최근 김 씨 사돈집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목걸이가 모조품이고, 김 씨가 이 모조품을 직접 구매해 모친에게 선물한 뒤 순방에 빌려 찼다고 한 해명이 거짓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수사에 대비해 '바꿔치기' 했을 거라고 의심하는 건데, 구속영장 청구서 혐의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선 주요한 변수였을 거로 보입니다.
그리고 특검팀은 오늘 대통령 관저 이전 관련 수사도 진행하고 있죠?
[기자]
특검팀은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관저 이전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검은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회사... (중략)
YTN 우종훈 (hun9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81309472414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