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 김포에서는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은 식당과 주택이 있는 골목길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빌라 주차장이 물에 잠겨서 소방관 여러 명이 현재 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식당이 있는데요.
식당 입구도 현재 물에 잠겨 있는 모습입니다.
임시 방편으로 물막이판을 활용해 입구를 막아둔 상황입니다.
현재는 비가 조금 잦아들고 물이 꽤 많이 빠졌지만 도로가 물에 잠겼던 흔적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앞서 2시간 전쯤에는 YTN에 제보된 영상을 보겠습니다.
도로가 완전히 개천처럼 바뀌었고 흙탕물이 쓸려 내려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곳보다 위쪽에 있는 큰길에서 거센 물살이 휩쓸려 내려오는 장면을 볼 수 있고요.
당시 도로가 성인 무릎 높이까지 물에 잠겨 침수될 우려가 큰 상황이었습니다.
차량 번호판을 가릴 듯 말 듯 물 수위가 상당히 높아진 상태였고요.
인근 주민들은 이러다가 차량이 물살에 떠내려가진 않을까 굉장히 걱정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 보이는데요, 행정안전부는 현재 비상근무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수도권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제가 이곳에 서 있는 동안에도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송하는 재난안전문자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3개 시도에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오늘(13일) 오전 11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는데요.
중대본부장인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침수 취약구간 통제와 상습침수지역 예찰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또 하천과 계곡 인근 펜션, 야영장 등 급격한 수위 상승 우려 지역에는 사전 통제와 신속한 대피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이어 산사태와 홍수 위험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고 필요 시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주민에게 신속히 알리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홍덕태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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