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 김포에서는 학교 출입구도 침수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사회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승훈 기자!
[기자]
네, 경기 김포시 양도중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은 침수된 중학교 인근 도로입니다.
이곳 도로는 현재도 물에 잠겨 학교 정문 가까이 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성인 무릎 높이까지 물이 들어차 학교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학교 정문이 유일한 출입구인데, 물에 잠기자 학생들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YTN에 당시 상황이 담긴 제보영상이 들어왔는데요.
학교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이 장화를 신은 채 물이 들어찬 학교 정문을 살펴봅니다.
성인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찬 것을 확인하고 조심스레 빠져나옵니다.
학교 출입구가 물에 잠기자 학생들은 주차장에서 서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인근 담벼락에 사다리를 설치하고 학생들이 담을 넘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학교 인근 도로에는 형광색 우의와 검은 우산을 쓴 시민이 지나가는데, 물속으로 발이 푹푹 빠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곳곳에서 대피 명령도 내려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재 수도권 지역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제가 이곳에 서 있는 동안에도 정부와 지자체에서 발송하는 재난안전문자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 고양 창릉천 범람 위기로 인근 지역에 대피 명령이 발동된 상태입니다.
고양시는 인근 저지대 주민에 대해 안전 장소로 즉시 대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
또 한강홍수통제소는 수도권 하천 곳곳에 홍수 특보를 발령했고 의정부시 신곡교와 포천시 포천대교 지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침수 피해 지역 등 재난 문자가 계속 발송되고 있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도 관련 내용 확인하시고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기 김포시 양도중학교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영상기자 : 홍덕태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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