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지방에 이어 인천과 경기 북부 지방에도 다시 비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조금 전부터 다시 시간당 7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수도권에는 오늘까지 또 최고 200mm의 예고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수도권은 비가 잠시 소강상태였는데 다시 세지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잠시 남하했던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상에서 서풍을 타고 경기 북부로 유입된 비구름이 인천과 강화 파주 등지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파주에는 새벽 1시 반쯤 시간당 72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쏟아지면서 기상청에서 호우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현재상황부터 확인하시죠.
재난문자발송현황입니다.
조금전 새벽 1시반 기상청에서 발송한 호우재난문자인데요.
경기도 파주 문산읍으로 이 지역입니다.
시간당 강수량이 73.3mm를 기록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이 정도면 도로 곳곳에서 순식간에 하수구 역류와 침수 피해, 지하차도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벽 시간이어서 더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문자 발송 지역에서는 가급적 야외출입을 피하시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주변 대피소를 확인 후 안내 방송에 따라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정체전선에 동반한 비구름이 조금 더 북쪽으로 이동해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보라색에서 남색으로 더 짙게 나타나는 비구름이 더 강한 호우를 뿌리는 구름인데요.
강화에서 파주 동두천에 이르는 지역으로 강한 비구름이 분포해 있고,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한두 시간 사이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경기 남부와 충남 서해안쪽으로도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고 있어서 앞으로 한두 시간 사이 강한 비가 지속해서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중서부 지방에 현재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고, 인천과 경기 북부, 충남 서해안에는 짙은 파란색으로 호우경보가, 인천 등 경기 서해안에는 강풍특보가 서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령중 입니다.
산사태위기경보도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지역은 심각 단계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까지 강화했고, 충남 지역도 경계 단계...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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