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가 1차 소환 당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주포로부터 2천만 원 상당의 수표를 받은 기억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6일 김 씨의 첫 소환 조사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해 김 씨가 주가조작 과정에서 손실 보전금을 받은 건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010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1차 작전 시기' 주포로 알려진 이정필 씨에게 16억 원이 든 증권 계좌를 맡겼다가 모두 6천700만 원의 손실을 본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검찰 수사에서 김 씨는 이 씨로부터 4천700만 원을 송금받은 사실이 드러났는데,
특검은 이번 조사에서 김 여사가 받았다는 2천만 원어치 수표가 손실 보전금 차액인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이 씨로부터 받은 돈의 액수가 주식 투자로 손해를 본 금액과 동일한 점을 비춰, 주가조작 과정에서 이른바 '손실 보전' 약정을 맺은 건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이 씨와 손실 보전 약정을 맺은 사실이 없고, 이 씨한테 받은 돈은 주가 조작과 관련이 없는 별도 약정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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