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전성배 구속영장 청구
특검, 조사 하루 만에 영장…전격 신병 확보 나서
전성배, 어제 특검 조사에서 혐의 대체로 부인
"진술 일관성 없고 사실관계 달라…증거인멸 우려"
특검이 김건희 씨 관련 각종 의혹에 연루된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어제 구속 이후 두 번째 조사를 받은 김건희 씨는 내일은 특검 조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구속영장 청구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오후 통일교 현안 청탁 의혹과 관련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전 씨가 첫 특검 조사를 받은 지 하루 만에 특검이 전격적으로 신병 확보에 나선 겁니다.
전 씨는 어제 조사에서 지난 검찰 수사 때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특검은 이런 점과 함께 전 씨 진술이 일관되지 못한 측면이 있고,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이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크다고 봤습니다.
또, 전 씨가 수사 이후 주거지를 여러 차례 옮겨 도주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씨는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선물과 함께 'YTN 인수' 등 교단 현안에 대한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건희 씨가 내일 조사에는 출석하지 않기로 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건희 씨 측은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김 씨가 내일 특검 조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게 이유인데요.
이에 김 씨 측은 서울남부구치소에 김건희 씨가 자필로 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특검은 내일 조사가 이뤄지지 못할 거로 보고 모레인 21일로 다시 소환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김 씨 측이 사정이 있다면, 변호인과 협의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특검은 또 김 씨 측이 건강상 이유를 들고 있어 구속 기간 연장이 불가피하다고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압수수색을 놓고는 특검이 고심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특검은 오늘 언론브리핑을 통해 어제 국민의힘에 대한 자료 제출 협조가 무산된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애초 국민의힘 측과 협의한 ...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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