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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서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치여...7명 사상 / YTN

2025-08-19 0 Dailymotion

경북 청도군에서 철로 주변 구조물 안전 점검에 나섰던 작업자들이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습니다.

현장에 7명이 있었는데,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사고가 난 게 언제쯤인가요.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입니다.

위치는 경북 청도군 화양읍입니다.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경남 진주로 달리던 무궁화호 열차가 철로 주변에서 일하던 작업자 7명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7명 가운데 2명이 숨졌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작업자 가운데 6명은 안전 점검 업체 직원이고, 1명은 코레일 직원인데, 이 가운데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현장에서 다수 사상자 관리 시스템을 가동해 부상자 5명의 중증도를 파악한 뒤 안동과 경산, 경주 등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이들은 선로 주변 비탈면에서 구조물 안전점검을 하고 도보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최근 청도에 잦은 호우로 비탈면 안전 점검을 하고 있었는데,

선로 주변, 자갈로 된 부분을 걷다가 뒤에서 오는 열차를 미처 피하지 못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이들이 남성현역 역장의 승인을 받고 선로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작업자들은 열차 운행 현황을 알 수 있는 앱을 갖고 있었던 거로 전해졌는데요.

왜 미리 운행을 알지 못했는지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은 더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열차는 동대구에서 진주로 가던 1903호 무궁화호 열차로 승객 8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가 난 하행선을 대신해 상행 선로에서 열차가 교대 운행하고 있고, 일부 열차는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을 두고 코레일과 협력업체를 상대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또 대구지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여부를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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