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 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세계 무역 협상 결과 등에 따라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한 이 총재는 올 초까지 성장세가 부지했던 우리 경제가 2분기 들어 반등했고 하반기에도 추경 집행 등으로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과 미국의 무역협상, 내수 회복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총재는 가계부채에 대해서도 6·27 대책 이후 과열 양상을 보였던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서울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과 관련해,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경기와 물가,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디지털 금융혁신 측면에서 도입 취지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외환 규제, 금융산업 구조, 통화정책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안전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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