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상대로 16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벌였습니다.
특검은 모레(22일) 한 전 총리를 추가로 불러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에 나와 있습니다
특검이 오늘 새벽까지 한 전 총리 조사를 진행했는데, 소환 조사가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라고요.
[기자]
네, 어제 오전 9시 반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한 전 총리는 16시간 20분간 조사를 받은 뒤 오늘 새벽 2시쯤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특히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전 윤 전 대통령에게 국무회의를 건의했던 배경이 국무위원들 의견을 듣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계엄 선포를 정당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는지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전 총리는 여러 사실관계와 관련한 질문에 적극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특검은 아직 조사할 양이 상당 부분 남은 것으로 보고, 모레 오전 9시 반 한 전 총리를 추가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특검은 구속영장을 청구할지에 대해서는 조사 과정에서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조사가 끝난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은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계엄 당시 국회 상황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외환 혐의 수사 관련 내용도 짚어보겠습니다.
특검이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 변호인의 조사 참여를 배제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무인기 작전으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비상계엄을 정당화하려 한 건 아닌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사흘 연속으로 핵심 인물인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을 불러 무인기 작전 준비 및 진행 과정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었는데요.
특검이 김 전 사령관 변호인이 수사 과정에서 알게 된 군사 비밀 등을 외부로 유출한 것이 확인됐다며, 해당 변호인의 조사 참여를 배제했습니다.
또 공범들의 진술에 영향을 미칠 내용도 다수 유출했다면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김 전 사령관과 변호인은 조사를 받지 않고 돌아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채 상병 특검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 (중략)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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