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개혁' 입법 시점을 놓고, 당정 온도 차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이견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개혁인지, 개악인지 짚어봐야 한다며 속도에 치중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희재 기자!
여야 주요 소식 살펴보죠.
먼저 정부와 여당, 또 여당 내부에서 검찰개혁 입법 시점을 놓고 엇박자를 내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네, 검찰개혁을 추석 전까지 완수하겠다는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입장,
대통령실과 김민석 국무총리의 '꼼꼼히 가야 한다'는 입장, 두 입장이 미묘하게 온도 차를 보여 왔는데요.
오늘은 또 민주당 내부에서 정청래 대표의 발언과 관련한 엇갈린 입장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정청래 대표의 발언은 '정치적 메시지'였다, 연말까지인 정기국회 안에 검찰개혁 입법이 완료될 거로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이후 정 대표와 경주를 찾은 문대림 대변인은 문 원내수석의 발언과 관련해 정 대표가 추석 전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거침없이 나아갈 것이라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민형배 의원도 정부와의 검찰개혁 입법 비공개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추석 전까지 수사와 기소 분리를 위한 구조 개혁을 하겠다는 것이 정청래 대표의 뜻이라며 그대로 가겠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는 오늘 검찰 개혁에 이어 검찰 해체까지 언급했습니다.
최근 검찰이 김건희 여사 의혹 당사자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 자택에서 돈다발 관봉권의 띠지를 분실한 것을 두고 나온 발언인데요.
검찰이 스스로 개혁의 당위성을 입증하는 사건이라며 이런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 검찰이 스스로 증거를 인멸하고 무마하려 했다는 국민적 의혹에 해당 당시 검사들은 뭐라 말하는지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이 같은 '검찰개혁' 추진에 국민의힘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국민의힘은 검찰개혁인지, 개악인지는 되짚어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0일) 라디오 방송에서 검찰개혁 입법에 거듭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
이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사실상 대한민... (중략)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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