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미·러, 벌써 엇박자...3자회담 준비 착수 vs 양자회담도 신중론 / YTN

2025-08-20 0 Dailymotion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해 푸틴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이어질 3자 회담 준비에 착수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논의에 나섰지만, 러시아는 자국이 배제된 우크라이나 안전보장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어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빠른 정상회담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미국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양자회담 이후 이뤄질 3자회담 준비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미 비밀경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3자회담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는데요.

앞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어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3자 회담이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과 젤렌스키 대통령 둘이 만나면 더 나을 거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어제 팟캐스트에서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어제) : 그들(푸틴·젤렌스키 대통령)이 저 없이 만나면 더 나을 거라고 생각했죠.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고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들의 관계는 힘들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 백악관에서 유럽연합 주재 미국 대사 선서식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우크라이나 관련 언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18일 백악관에서 다자 회담에 참여했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도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입니다.

나토 32개 회원국 국방총장이 참여한 화상회의에서는 유럽국가들의 다국적군 창설 등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과는 달리 러시아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러시아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속도를 낼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와의 회담은 신중하게 준비돼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협상할 대표단의 수준을 높이는 걸 고려해 보겠다고 말한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821051244803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