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만찬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오후 6시 반부터 두 시간 넘게 이어졌는데요,
민주당 정청래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통령실 인사들도 함께 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2일 정청래 대표와 박찬대 의원을 함께 불러 만찬을 했었는데, 새롭게 구성된 지도부만 불러 식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만찬이 끝난 뒤 더불어민주당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만찬에서 검찰 개혁 문제를 논의했고, 수사 기소 분리 대원칙을 추석 전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담기로 했다" 고 밝혔는데요,
오늘 정청래 대표는 결단을 내려준 대통령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는 당정대가 단합된 모습으로 보이게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대표가 어제 SNS에 올린 사진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경주 APEC 현장점검을 했다며 올린 사진 중 전시된 신라 시대 금관을 마치 정 대표가 쓴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두 장이나 있었던 겁니다.
정 대표는 사진과 함께 APEC 정상회의가 차질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당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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