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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구속기소...윤석열 공범 적시 / YTN

2025-08-29 0 Dailymotion

민중기 특별검사팀, 오늘 오전 김건희 구속기소
특검, 김건희 씨 구속기소…수사 개시 두 달여 만
역대 대통령 부인 헌정 사상 첫 구속 이어 기소까지
"주어진 길 외면하지 않아…묵묵히 재판 임할 것"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늘 각종 의혹의 정점에 선 김건희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특검이 오늘 김건희 씨를 기소했죠?

[기자]
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수사 개시 두 달여 만인 오늘 오전, 김건희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지난 2019년 김 씨가 공개 석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각종 의혹으로 수사를 받긴 했지만,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로써 김 씨는 역대 대통령 부인으로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구속된 데 이어, 기소까지 된 첫 사례로 남게 됐습니다.

김 씨는 기소 이후 입장문을 내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떤 혐의에 관해서든 특검 조사에 성실하게 응하겠다며 어떤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소장에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가 담겼는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특검은 김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조작해 8억1천만 원 상당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특검은 김 씨가 계좌를 제공한 단순 '전주'가 아니라 이미 주가조작 혐의가 확정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와 충분한 공모관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김 씨가 명태균 씨로부터 2억7천만 원 상당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했는데,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는 추가 수사를 통해 추후 재판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특검은 김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공모해 8천만 원에 달하는 통일교 측의 청탁성 선물을 받았다고 보고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전 씨는 통일교 측 선물을 잃어버려 김건희 씨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특검은 해당 선물이 ...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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