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검, 오후 2시 ’건진법사’ 소환 조사
’건진법사’ 소환 조사, 구속 이후 세 번째
통일교 청탁성 선물 김건희에게 전달 혐의
특검, 김건희 기소하며 건진법사 ’공범’으로 적시
김건희 특검이 오늘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구속 이후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은 그제 김건희 씨를 구속 기소하면서 전 씨를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에 있는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먼저, 김건희 특검은 오늘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죠?
[기자]
네,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늘 오후 2시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21일, 전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된 이후 세 번째입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4월에서 7월 사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에 대한 8천만 원 상당 청탁성 선물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습니다.
특검은 그제 김건희 씨를 기소하며, 전 씨를 공범으로 적시했습니다.
전 씨는 통일교 측과 함께 권성동 의원을 당선시킬 목적으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권 의원에 대한 구속 심사가 열리기 전까지 전 씨와 구속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을 통해 해당 의혹을 집중 수사할 전망입니다.
내란 특검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기소한 이후에 다른 국무위원 수사에 집중하고 있죠?
[기자]
네,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국무위원들 중에서도 앞서 강제수사에 나섰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 전 장관은 계엄 선포 직후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거나, 출입국본부에 출입국 금지 업무를 담당하는 팀을 대기시키는 등 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박 전 장관 측은 비상계엄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 책무를 다 한 것에 불과하다며 위법·부당한 행위는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를 적용했던 한 전 총리 구속 심사에서 법적 평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법원의 판단을 한 차례 받았는데요.
박 전 장관 등 다른 국무위원들에게 내란 관련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 상병 특검 소식도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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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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