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유다원 앵커
■ 출연 : 김희준 YTN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집권 뒤 처음으로 다자외교 무대에 오릅니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까지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세를 과시하면서 한미일 공조 강화에 맞불을 놓는 양상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숨 가쁘게 펼쳐지는 동북아 외교전, 그 배경과 의미를 짚어봅니다. 김희준 YTN 해설위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전해 드린 것처럼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어떤 방법으로 이동할지도 관심인데 움직임이 포착되는 게 있을까요?
[기자]
김정은 위원장 그동안 4차례 방문했는데요. 모두 1,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한 2018년과 2019년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동 경로로 두 번은 비행기, 두 번은 열차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그런 전망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기인 참매 1호는 노후했고요. 안전성 문제도 있습니다. 또 2018년 1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서 싱가포르를 방문할 당시에는 중국이 비행기를 지원한 바 있거든요. 김 위원장의 특별 열차는 방탄 기능이 있고 스텔스 기능까지 갖춰진 움직이는 집무실이라고 불립니다. 김 위원장이 열차를 이용할 가능성은 중국 측의 보안, 경호 조치에도 지금 곳곳에서 감지가 되고 있는데요. 특히 단둥 지역 호텔에서 외국인들의 예약이 중단됐고 특히 강변뷰 예약이 차단됐다고 합니다.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열차로 움직일 때의 동선 노출 가능성을 차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열차로 한 20시간 정도 걸리는데 전승절 행사는 오는 9월 3일이고 전날에 북중,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 김 위원장은 이르면 내일 평양을 출발할 것으로 보이고 관련 움직임도 포착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번 중국 전승절 기념식에서 시진핑 주석 좌우에 각각 김정은 국무위원장 그리고 푸틴 대통령이 자리한다고 하더라고요. 세 정상이 나란히 서는 모습도 처음 보게 되는 건데 국제사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있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 전승절 기념식... (중략)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083114113749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