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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선발대 베이징 도착...시진핑 "패권 반대" 미국 겨냥 / YTN

2025-09-01 0 Dailymotion

이틀 앞으로 다가온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선발대가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열병식에 앞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에서 패권주의에 반대한다며 미국 견제 발언을 내놨습니다.

중국 연결합니다. 강정규 특파원!

[기자]
네, 베이징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선발대가 베이징에 도착했다고요.

[기자]
일요일인 어제 오후 예정에 없던 고려항공 2편이 베이징 수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 70명을 태울 수 있는 여객기(AN-148) 1대와 화물 중량 50톤짜리 수송기(IL-76) 1대가 내리는 모습이 목격됐는데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전·경호팀과 취재진 등 방중 선발대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승용차와 버스에 나눠타고 현지 시간 오후 4시 반쯤 북한 대사관에 들어간 거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아침 저희 취재진이 대사관에 다녀왔는데, 주말 사이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모습이었습니다.

외곽에 철제 난간을 새로 두르고,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키는 등 특급 경호로 삼엄한 분위기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육로 이동이 유력하다고 하는데, 베이징에 언제 도착하게 될까요.

[기자]
북한의 '1호 열차'는 두꺼운 방탄 설비 등 때문에 시속 50km 남짓으로 천천히 달립니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 1,364km를 이동하는 데 24시간가량 걸립니다.

앞서 2019년 1월 4차 방중 땐 밤 10시쯤 북중 접경 단둥역을 통과한 뒤 이튿날 오전 11시 베이징역에 도착했습니다.

실제 오늘 저녁 단둥에서 베이징으로 가는 야간열차 편이 운행하지 않고,

압록강변 호텔들도 외국인 투숙을 금지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출발한다면 이미 이동 중인 시간일 텐데요.

전용기 '참매 1호'의 노후화로 최근엔 육로 이동을 선호한다지만, 전격적으로 하늘길을 선택할 가능성도 아직은 배제할 순 없습니다.


베이징에서 모레 열리는 열병식에 앞서 톈진에선 상하이협력기구, SCO 정상회의가 개최됐죠.

[기자]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 이란 대통령 등 26개국 정상이 모였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늘 오전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냉전적 진영대립과 패권에 반대하고 말했습니다.

UN과 WTO 중심의 다자 무역 체계를 지지한다고도 덧붙여 관세전쟁을 촉발을 미국을 겨냥했는데요.

SCO ... (중략)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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