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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개회식부터 한복 vs 상복 충돌...정기국회 격돌 예고 / YTN

2025-09-01 1 Dailymotion

조금 전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여야는 쟁점 입법과 인사청문회, 국정감사 등 사안마다 충돌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개회식부터 화려한 한복과 검은 상복을 각각 입으며, 멀어진 양측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번 정기국회 개회식은 평소와 좀 달랐다고 하는데요.

먼저, 그 풍경부터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100일 동안의 정기국회 시작을 알리는 본회의에서 여야는 지금의 틀어진 사이를 반영하듯, 양극단의 복장을 선택했습니다.

민주당 상당수 의원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자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한복을 입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내비쳤지만,

국민의힘은 거대 여당 폭주에 반발한다며, 근엄한 표정으로 상복을 입고 '근조 의회 민주주의'가 적힌 검은 리본을 맞춰 달았습니다.

결국, 본회의장에선 형형색색의 한복과 검은색 양복이 극렬하게 대비되는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두 쪽으로 갈라진 진영은 물론, 양 당의 현 상황까지 상징적으로 보여줬단 평가가 나옵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정기국회는 오늘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 동안 이어집니다.

이 기간 예산안 심사와 국정감사 등, 굵직한 국회 일정이 잡혀 있는데, 당장 9월 일정만 해도 빠듯합니다.

이번 주에는 청문 정국으로, 내일부터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 원민경 여가부 장관 후보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의 인사청문회가 이어집니다.

다음 주 9일과 10일에는 각각 민주당, 국민의힘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고요.

오는 15일부터 나흘 동안은 대정부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정기국회 중간중간엔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잡혀 있어, 각종 개혁 법안들이 문턱을 넘을 거로 보입니다.


정기국회 중간중간엔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도 잡혀 있죠.

100일 동안 여야가 내내 충돌하겠네요.

[기자]
여야의 기 싸움은 이번 주 인사청문회 정국을 거쳐, 다음 주로 예상되는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정점을 찍을 거로 보입니다.

절대 의석을 가진 민주당은 체포동의안 처리를 벼르지만, 국민의힘은 정치보복적 의사일정,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권 의원이 불...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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