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유다원 앵커, 김명근 앵커
■ 출연 :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참석을 위해 출발했습니다. 북·중·러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국제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와 함께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이동할지가 관심이었는데 예상했던 대로 전용 열차를 타고 이동하게 됐네요?
[강준영]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에 떠났으니까 한 1000km가 넘거든요. 그러면 시속 50km에서 60km밖에 못 달리니까 한 20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내일 오후쯤 베이징에 도착하지 않나 이렇게 판단할 수 있고요. 특히 열차가 갈 때마다 같은 열차를 2개를 똑같이 출발시키거든요. 그래서 어디에 탔는지 모르게. 그리고 항상 해외를 가면 저런 거의 노쇠화된 기차를 타고 가는데 원래 할아버지 김일성도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안 탔고 주로 기차를 타고 갔는데 부수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돌아올 때 상당히 많은 경제적 지원이라든가 이런 것을 안고 오면 그게 또 굉장한 선전거리가 되거든요. 상대국에서 우리를 이렇게 인정해 줬다, 그런 복합적인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열차로 가는 것을 굉장히 선호하고 사실 어떻게 보면 계속 동선이 잡히니까 불편할 것도 같은데 실제로 국제 뉴스에 아주 핵심에 서게 되잖아요. 또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움직임을 전 세계적으로 과시하는 그런 면에서도 열차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러시아 방문도 거의 9박 10일을 왕복으로 타고 가잖아요. 그러면 매일 뉴스가 나옵니다. 지금 김정은이 어디를 통과했다, 어디를 통과했다 이런 것들도 세계적으로 뉴스를 생산하는 데는 북한을 각인시키는 데는 좋은 긍정적인 기여를 한다고 아마 북한은 생각할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 방중 일정을 앞두고 며칠 사이에 북한 김 위원장의 동정 보도가 눈길을 끄는데 하루 전에 함경남도 낙원군을 방문해서 양식사업조 준공식에 참석을 했고 오늘은 북한의 자강도 지역의 미사일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보도가 나왔는데 방중을 며칠 앞두고 이렇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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