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마친 내란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거쳐 추경호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할 거로 예상됩니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채 상병 특검은 로비 창구로 지목되는 김장환 목사에게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내란 특검입니다.
내란 특검의 추경호 의원 소환은 언제쯤으로 예상됩니까?
[기자]
특검 취재를 종합하면, 당장 추경호 의원부터 부르진 않을 거로 보입니다.
앞서 특검은 당 행정국 직원 5명의 휴대전화와 계엄 당일 원내대표실에 추 의원과 함께 있었던 조지연 의원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는데요,
특검은 국민의힘 직원과 조지연 의원 등 원내대표실에 있었던 인물 가운데 일부를 먼저 조사한 뒤 추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할 거로 예상됩니다.
특검은 어제 사흘 만에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에 대한 압수수색도 마쳤습니다.
압수물 분석을 끝내면,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또, 특검은 추경호 의원이 당시 원내대표로서 계엄을 사전에 알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 상병 특검은 구명 로비 의혹 관련 김장환 목사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요?
[기자]
네,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특검이 김장환 목사에게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 소환을 통보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김 목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인데, 아직 김 목사 측은 출석 관련 입장을 전하지 않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조사가 성사되면 김 목사에게 채 상병 순직과 관련해 수사 외압 논란이 불거진 시기 윤석열 전 대통령,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과 왜 통화했는지 캐물을 거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 7월 특검은 김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극동방송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
또, 특검은 김 목사와 가까운 극동방송 고위 관계자가 약 7개월에 해당하는 휴대전화 통화 기록과 사무실 PC에서 자료를 지우라는 지시를 내린 사실을 확인하고 증거인멸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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