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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吳에 "사람 보내달라"…그는 文 부동산에 반기든 공무원

2022-03-14 1,109 Dailymotion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집값 안정을 위해 나선다.
 
14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주택정책실 소속 공무원을 파견키로 했다. 김성보 주택정책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구체적인 파견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실장은 오 시장이 2006년과 2010년 두 번의 서울시장을 지낼 때부터 도시계획과 주택정책을 맡아왔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때는 한강변 층수 규제 등에 반대해온 인물로 '친오세훈'계로 불린다. 
 
김 실장은 국무총리 시절 정세균 전 의원이 인터뷰에서 콕 집어 '부적절하다'는 평가를 한 바 있다. 김 실장은 박 전 시장의 극단적 선택 후 서울시장이 공석이던 시절 주택건축본부장이었다. 
 
그는 당시 문재인 정부가 내놨던 공공재건축에 대해 "서울시가 별로 찬성하지 않는 방식"이라 지적했고 이에 정 전 총리가 "국민에게 혼란을 주는 공직자로서 처신이 아주 적절하지 못했다"고 저격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와 각을 세웠던 서울시 공무원이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틀을 잡는 인수위에 합류하게 된 셈이다.
 
오 시장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현재 서울시 정책이 윤석열 정부와 같은 방향으로 추진돼 시장에 혼돈이 없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따라서 시 주택정책의 최고책임자인 김 실장 파견을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13일 오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인수위에서)부동산 정책은 서울시 공무원을 좀 파견받아서 했으면 좋겠다. 사람을 좀 보내달라"...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5319?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