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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 관세 유예 연장 생각하지 않고 있어"...미 연준 파월 의장, 트럼프에 반격 / YTN

2025-07-01 0 Dailymotion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일 상호 관세 유예 마감 일자를 앞두고 "상호 관세 유예 연장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에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인 제롬 파월 의장이 관세가 없었으면 금리를 더 인하했을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뉴욕을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또 상호 관세와 관련해 예측불허의 언행을 이어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상호 관세 유예 기간 마감 시한 연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다"며 "회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래 24%인 일본에 대한 상호 관세율이 30%나 35% 또는 미국이 정하는 어떤 숫자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월가에서 'TACO', 트럼프는 언제나 발을 뺀다는 비아냥을 의식한 행보로도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파월 의장이 반격에 나섰다고요?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에 금리 인하를 연일 압박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의 관세가 금리 인하를 막고 있다고 응수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 중앙은행 정책 포럼에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아니었으면 기준 금리가 현 수준보다 더 낮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준이 관세에 과민 반응을 한 것은 아니라며 "미국 경제가 견조한 이상 기다리면서 관세 영향을 지켜보는 게 신중한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관세의 규모를 보고 금리 인하를 보류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예측은 관세의 결과로 상당히 상승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면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나 규모, 지속성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에 대한 질문에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 금융 안정에만 100%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은 동의한다며 박수를 보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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