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각국에 관세율을 명시한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미 재무장관은 합의를 미루는 교역국에는 원래 정한 상호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홍상희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유예 시한 전에 관세 서한을 각국에 보내겠다고 말했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전 아이오와로 떠나기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립기념일인 4일부터 각국에 서한을 보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 어떤 수준의 관세율을 부과할 것인지 명확히 밝히는 서한을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교역국에 서한을 보내 그들이 직면 한 관세율을 명확하게 명시하는 것이 자신의 성향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8일로 상호 관세 유예 기간 전에 상호 관세율을 통보하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베트남과 타결한 무역 협정 외에 몇 가지 다른 거래에도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은 협상 전 발표했던 관세율을 그대로 적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죠?
[기자]
각국과의 무역 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상호 관세 유예 기한이 끝나면 미국과 합의를 하지 않은 교역국에 기존에 정한 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모든 나라가 최선을 합의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고 있다면서 4월 2일 책정했던 상호관세로 돌아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상호 관세 유예 기한을 앞두고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상호 관세 유예를 연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습니다.
각국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는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또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약 100개 국가에는 상호 관세 최저치인 10%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교역 상대국 200개국 가운데 절반에는 기본 관세 10%를 적용하고, 그 이외 국가에는 10% 이상의 상호 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협상 압박에 나서면서 유럽연합도 막바지 협상 시도에 나섰다고요?
[기자]
...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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