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prise Me!

트럼프 "돈 주고 관세 낮출 수 있어"...오후 통상대책회의 / YTN

2025-07-25 124 Dailymotion

25% 상호관세 부과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돈을 주고 관세를 낮출 수 있다며 무역 상대국들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로 예정됐던 2+2 통상협의가 취소된 가운데 정부는 오늘 오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통상대책회의를 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기완 기자

먼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앞서 일본은 5,500억 달러, 우리 돈 760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와 쌀 시장 개방을 약속하고 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성공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로 돈을 주면 관세를 인하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 장관은 한국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미일 관세 협상 타결로 일본을 경계하는 한국 입장에서 곤란하게 됐을 거라며,

일단 미일 합의를 기준으로 한국과 협상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2+2협의가 취소된 데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미국 루비오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의 직접 면담이 불발됐는데요.

우리 정부는 오늘 오후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정책실장과 안보실장, 경제부총리 등이 참석하는 통상대책회의를 열어 관세협상 전략을 논의합니다.


어떤 점이 논의될까요?

일단 미국이 일본에 대해서처럼 우리 정부에도 천문학적 투자를 압박하고 있죠?

[기자]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은 한국에 4,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요구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우리 돈으로 550조 원, 2021년 우리 정부 1년 예산과 맞먹는 액수입니다.

정부에 비상이 걸린 상황인데요.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가지면서 대미 투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한화와 SK, 현대차와 LG까지 주요 재계 총수들과 회동을 가져왔습니다.

대기업들이 과연 미국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고 추가적인 투자 여력이 얼마나 될까, 그런 걸 논의하지 않았을까 추정됩니다.


투자 금액도 문제인데 미국이 요구하는 건 더 있죠.

[기자]
네, 미국이 바로 비관세장벽이라고 부르는 우리나라의 농축산물 수입 규제와 디지털 규제입니다.

먼저 농축산물은 쌀과 소고기 수입규제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쌀에 대해서 쿼터제를 운영하고 있어 미국 몫을 늘리면 다...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5072512012652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