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시각이 임박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건강을 이유로 나오지 않을 거로 보입니다.
특검은 다음 주 김건희 여사 조사를 앞두고 어제(28일) 오빠 김진우 씨를 소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윤 전 대통령 오늘 불출석할 거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김건희 특검이 윤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시간은 10분 뒤쯤인 오전 10시입니다.
윤 전 대통령은 아직 김건희 특검 측에 변호인 선임계도 제출하지 않은 상황인데요.
건강을 이유로 불출석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사무실 주변은 평소와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지병 악화로 거동이 힘든 상황이란 건데 내란 특검의 소환과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는 것과 같은 취지입니다.
특검은 오전 10시까지 출석을 기다리며 조사를 준비한다는 입장인데,
통보된 시간에 윤 전 대통령이 나오지 않으면 소환 불응으로 보고 이후 수사 계획을 다시 짤 방침입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명태균 씨로부터 받은 대선 여론조사 대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 때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했다는 의혹 조사에 우선 초점이 맞춰진 상황인데요.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기존 입장을 뒤집고 특검 조사에서 당시 윤 전 대통령과 통화 사실을 인정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22년 5월 취임식 전날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는데, 이날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말한 겁니다.
또, 이보다 며칠 전엔 비서실장이던 고 장제원 의원이 전화해 김영선 공천이 당선인의 뜻이라는 취지 말을 했다고 진술한 거로도 파악됐습니다.
특검은 당시 당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도 어제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은 이 대표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공모해 당의 공천 업무를 방해했다고 의심하고 있는데, 이 대표 측은 시종일관 떳떳한 입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다음 주 김건희 여사 조사를 앞두고 어제는 오빠 김진우 씨를 소환했죠?
[기자]
네, 김 여사 오빠 김진우 씨는 어제 오후 4시부터 8시간 동안 특검 조사를 받았습... (중략)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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