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에 대한 구속 뒤 첫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선거와 공천 개입 의혹을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김건희 씨, 특검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오전 9시 53분에 특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직후인 9시 56분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앞서 재구속된 이후 특검 조사를 거부했던 윤 전 대통령과 달리 김 씨는 어제 특검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아침 8시 40분쯤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출발해 조금 전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김 씨는 수용복에서 사복으로 갈아입고, 양손에 수갑을 찬 채 파란색 법무부 호송차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구속된 피의자는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내려가기 때문에, 지난 6일 첫 조사 때와 달리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을 예정입니다.
오늘 조사 어떤 혐의 위주로 진행될까요.
[기자]
먼저 구속영장 청구서에 담겼던 3가지 범죄 혐의부터 조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개입, 건진법사와 통일교 청탁 의혹인데요,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은 선거 개입과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순방길에 착용했던 귀금속의 재산신고 누락과 뇌물 의혹을 다시 신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은 서희건설로부터 '반 클리프 아펠' 목걸이 진품과, 김 씨에게 이 목걸이를 줬다가 돌려받았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확보했습니다.
20년 전 홍콩에서 구매해 어머니에게 선물한 모조품이라는 김 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인데요,
영장 심사에서 공개돼 김 씨 구속에 결정타가 됐는데, 특검은 그제(12일) 김팔수 서희건설 대표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다른 의혹들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특검은 최대 구속기한 20일 안에 김 씨를 몇 차례 더 부른 뒤 기소해 신병을 붙들어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집사 게이트' 관련 김예성 씨의 체포 시한도 얼마 남지 않았죠.
[기자]
김건희 일가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는 그제(12일) 오후 베트남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온 직후 체포됐습니다.
특검은 김 씨를 곧장 서울 광화문 특검 사무실로 데려와 밤늦게까지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출석 당시 김 씨는 취재진 앞에서 ... (중략)
YTN 임예진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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