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가 민중기 특검에 출석해 구속 뒤 두 번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전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 앞입니다.
김건희 씨에 대한 조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특검은 오전 9시 43분쯤 도착한 김건희 씨에 대한 조사를 오전 10시부터 곧장 시작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4일 때처럼 사복 차림에 양손에 수갑을 찬 상태로 출석했습니다.
특검은 오전에 명태균 씨를 고리로 한 공천개입 의혹을 1시간 42분 정도 조사했습니다.
오후 조사는 1시 30분부터 시작됐고, 오전 조사 내용에 대한 조서 열람을 마친 뒤 현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조사가 진행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특검 출석 당시 김 씨가 탄 법무부 호송차량이 지하주차장으로 바로 들어가 김 씨가 취재진 앞에 모습을 보이진 않았습니다.
김건희 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특검팀은 김 씨가 오전 조사에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특검 측 질문에 모른다거나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속 뒤 첫 조사 때와 같은 상황입니다.
당시엔 김 씨가 진술을 거부하면서 실제 조사에 들어간 시간은 약 2시간 10분 정도에 불과했는데요,
특검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질문량이 많아 오늘 다른 혐의에 대한 조사가 가능할진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특검에 출석했죠?
[기자]
네, 건진법사 전성배 씨도 처음으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면서 명품 가방과 목걸이가 어딨는지,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상황 보시겠습니다.
[전성배 / 건진법사 : (김건희 씨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전달한 사실 있나요?)…. (명품 가방이랑 목걸이 지금 어디에 있나요?)….]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구속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받은 명품 선물 등을 김건희 씨에게 전달하고, '문고리' 행정관들과 연락하며 청탁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물입니다.
전 씨가 김 씨에게 건넸다고 의심되는 샤넬 가방과 다... (중략)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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